영국인들 "최고 휴대폰은 애니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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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휴대전화기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의 정보기술(IT) 전문 조사기관인 아우라 리서치가 최근 영국인 2000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휴대전화기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삼성 제품이 1위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29%가 삼성제품을 최고로 꼽았으며, 뒤를 이어 영국 현지업체인 사젬(28%), 소니에릭슨(25%), 모토로라(24%), LG전자(21%),노키아(21%) 순이었다.

아우라 리서치는 10개사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배터리.사용자 편의성.평판 등 5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삼성제품은 특히 디자인과 배터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우라 리서치의 보고서를 보도한 영국 IT 전문지 '모바일 뉴스'는 "삼성전자 휴대전화기가 지난해보다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상승했다"며 "영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권유하는 제품은 삼성전자 제품"이라고 전했다.

최근 영국 시장에서 삼성의 블루블랙폰이 '영국 소비자 최고 제품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4월 블루블랙폰 1개 모델의 시장점유율이 9.3%를 기록할 정도로 영국 시장에서 삼성 제품의 인기가 높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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