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평은 건재|중공, 공식확인 숙청작업 지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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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11일UPI=연합】 지난1개월간 북경을 떠나있는동안 실각설과 와병설등 갖가지추측을 불러일으켰던 중공당부주석 등소평이 여전히중공의 보권을 장악하고있음이 11일 공식확인되었으며 일부보도들은 그가 전국적이고 대대적인 숙청작업을 추진중이라고전했다.
중공외무성은 성명을 통해 『등소평동지가 여전히 중공당 중앙위부주석·군사위주석·중국인민 정치협상회의주석직을 보유하고있다』고 밝혀 등이 권좌에 건재해있음을 공식 확인됐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친중공계의 문관보는 등이 10일전 광주에서 북경으로 돌아왔으며『대단히 건강하고 혈기왕성하다』고 보도, 일부의 와병설과 실각실을 일축했다.
홍콩 중공계 대공보는 등의 숙청작업으로 약 20만명이 중앙정부에서 제거될것이라고 보드했으며 스웨덴의 다겐스니헤테르지는 북경발기사에서 중공각행정관청요원중 3분의2에 해당하는 40만명이 해고될 것이라고도 보도했다.
한펀 인민일보는 금주상해에서 30개의 조사단이구성되어 당및 행정기관의 『행정능률』을조사하는 작업에 투입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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