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 중국서 결제 때 추가 수수료 안 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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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비씨카드 사용자들이 중국에서 자유롭게 물건을 구입하거나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내 신용카드사가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카드를 쓰려면 비자.마스터카드 등 국제 카드사에 로열티를 주는 국내외 겸용 카드를 발급받아야 했다.

비씨카드는 17일 중국 현지 카드사인 인롄(銀聯, China Union Pay)과 네크워크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안에 비씨카드만으로도 중국에 있는 4000여 개의 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예금을 뽑을 수 있도록 합의했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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