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더타임즈 경영난 감원잘안되면 폐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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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해 영국의 더타임즈와 선데이타임즈등 두자매지를 인수한 호주의 언론재벌 「루퍼트·머도크」씨는 8일 더타임즈와 선데이 타임즈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빈사상태에 있다고 말하고 오는19일까지 직원 6백여명을 해고하는 문제를 타결하지못할 경우 폐간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머도크」씨는 이날 2천6백명의 전직원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이들 자매지가 지난해 2천2백만달러의 적자를 냈으며 올해는 2천8백만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면서 노조가 6백명의 감원조치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폐간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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