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오렌지 주스 인기 '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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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닛메이드'는 미국에서 만든 100% 오렌지 주스다.

국내 시장에는 한국코카콜라가 지난 3월말 처음으로 선보였다. 처음부터 시장 반응이 너무 좋다. 출시 한 달 만에 무려 400만 병(1.5ℓ 들이 기준)이나 팔려 나갔다. 웬만한 음료 1년 치 판매량이다. 회사 관계자 스스로도 놀랄 정도다.

국내 주스 시장은 그렇게 크지 않다. 음료 업계는 올해 2% 대 저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닛메이드의 선전은 그래서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미닛메이드 마케팅 담당 이강우 이사는 "미국과 유럽 40여 개국 판매 1위 상품이라 국내 반응도 좋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기대 이상이다. 주부.남편.어린이용 등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고 오렌지 모양을 형상화한 병 디자인이 고객들에 좋은 반응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미닛메이드는 1946년 미국 출시 이후 60여 년간 세계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주스 브랜드다. 육체적인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것을 추구하는 웰니스를 표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플로리다와 브라질산 오렌지 중 최상급 오렌지만 골라 사용한다. 오렌지의 과즙을 짜내고 얼리는 방법을 개선시킨 '에센스 리커버리 시스템'으로 신선한 오렌지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다"고 말했다.

주부.성인.어린이용 등 3가지 상품이 나와 있다. 칼슘과 비타민 D가 함유된 '본 플러스', 식이섬유와 비타민 E 함유량을 높인 '하트 플러스', 비타민 A.C.E와 칼슘이 함유된 '키즈 플러스'로 구성됐다.

1.5ℓ와 350㎖ 들이 페트병 2종, 180㎖ 들이 작은 병 3종, 캔 1종이 나와 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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