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말로카리스… 5억년 전 원시 지구의 괴물 새우 “최대 2m”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MBC 캡처]

 
아노말로카리스… 5억년 전 원시 지구의 괴물 새우 “최대 2m”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5억년 전에는 새우가 바다 서열 1위였다. 5억년 전 바다서열 1위 '아노말로카리스'가 화제다.
아노말로카리스란 '이상한 새우(abnormal shrimp)'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대 해양 생물로 약 5억 년 전 원시 지구 바다의 거대한 포식자였다.
아노말로카리스의 일반적인 크기는 60cm 정도지만 어떤 종류는 최대 2m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머리와 몸통으로 나뉘는 형태다. 머리는 볼록한 타원형이며 앞에는 한 쌍의 집게발이 달려 있다. 거대한 가시들이 달려 있는 집게발의 크기는 최대 20cm 정도다. 집게발은 마디로 이뤄져서 손가락처럼 마디를 굽혀 먹이를 입으로 옮겨주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두 눈은 머리 옆으로 튀어나와 있고 머리 아랫부분에 입이 달려 있다.
또 몸통 측면에 최소한 11개 이상의, 날개 같은 엽(lobe)을 지녀 바다 속을 헤엄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