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해방직 후에 들어와 최근에 활기…대학팀 9개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선수대우와 한국 실정>
미국의 국기답게 프로미식축구선수들은 야구나 농구 못지 않게 많은 연봉과 인기를 독점하고 있다.
81년도 프로미식축구의 최고 인기스타플레이어는 시카고 베어즈의 러닌백(RB)인「월터·세이튼」으로 연봉 63만 달러(약4억3천만원)를 받고 있다.
이번 슈퍼볼에서 신시내티의 우승의 주역을 맡은 쿼터백(QB) 「조·몬태나」도 올 시즌부터 연봉이 30만달리(2억1천만원)에서 2배가 넘는 70만달러(5억원)로 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국에 미식축구가 소개된 것은 해방직후, 종로YMCA에서 일본유학중 선수로 활약하던 김영달·전득수·장박 등이 조선 미식축구협회를 창립한 것이 시초였다.
6·25동란으로 흐지부지되었던 미식축구는 그 동안 주한미군을 통해 보급되기 시작, 현재 대학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 등 국내에도 9개 대학팀이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