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란 투고자에|욕설·협박 등 잦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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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이종락<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나는 「광장」란을 즐겨보는 애독자다. 신문의 독자란은 독자의 숨통이라는 뜻에서 성실한 독자란의 제작 태도는 무척이나 좋은 일이라 생각된다. 얼마 전 평소 좋지 않다고 생각되는 일이 있어 투고를 했더니 신문에 게재된 적이 있다.
그런데 며칠 후 낯선 이로부터 3통의 편지를 받았는데 그중 2통은 욕설과 협박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었다. 이래서야 어떻게 물의를 보고 고발을 할 수 있는 용기가 날 것인가. 욕설을 보내는 사람의 양식도 문제지만, 차라리 투고자의 주소를 불분명하게 하는 게 어떨까 건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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