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넥서스 '넥서스6' 아이폰에 이어…"가격이 너무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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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글 홈페이지]

구글이 새로운 제품인 ‘넥서스6’를 공개했다.

넥서스6는 이름 그대로 6번째 넥서스 스마트폰이기도 하지만, 6인치 디스플레이를 썼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5.96인치 디스플레이는 요즘 자리잡아가고 있는 QHD, 2560×1440 해상도를 낸다. 디스플레이는 AMOLED를 썼다. LG전자가 넥서스를 만들면서부터는 IPS 방식의 LCD만 써 왔으니 ‘갤럭시 넥서스’ 이후 첫 AMOLED 디스플레이를 쓰는 제품이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05를 쓴다. 동작 속도는 2.7GHz다. 메모리는 3GB다. 저장공간은 32GB와 64GB로 2배 늘어났다. 카메라는 1300만화소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을 쓴다.

또 앞면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영화를 볼 때나 게임을 할 때 실감나는 음향 효과를 볼 수 있다. 터보 충전기도 함께 출시돼 15분만 충전하면 몇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구글을 설명했다.

넥서스6는 아직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가격은 649달러(약 69만원)이며 국내 출고가는 70~80만원대가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 구글은 이날 안드로이드 OS 최신 버전(5.0)인 '롤리팝'도 이날 공개했다. 이는 그동안 ‘L’이라는 이름 아래에 숨겨두었던 버전 5.0이고, 코드명은 ‘롤리팝’이다. 정확한 커널의 변화 등은 언급되지 않았는데, 주말께부터 업데이트를 시작한다. 구글은 넥서스 4, 5, 7, 10에도 업데이트를 할 계획인데 그 중에서도 두 가지로 갈리는 ‘넥서스7′은 2012년 내놓았던 1세대 제품까지 모두 업데이트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구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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