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타개 공동노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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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민한·국민당 대표들은 11일저넉 새해들어 첫3당대표회담을 갖고 경제난국타개와 정당상호간의 공존및 국회의 원활한 운영등에 관해 서로 노력하기로 의견을 보았다.
이재형민정당대표위윈·유치송민한당총재·김종철국민당총재는 조선호텔에서 회동,『정부와 국회가 가장역점을 두어야할 것은 경기회복이며 따라서 정부와 국회는 경제적 전환점이 촉진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李대표위원이 발표했다.
3당대표들은『정부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솔선하여 국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지적, 『정부는 기존예산을 최대한 절용하는 노력으로 집행해야할 것』이라고 공동촉구했다.
유총재와 김총재는 민정당의 조직강화와 정당후원회의 구성등을 들어 여야간의 화합과 공존을 무너뜨리고 민정당이 독주하는인상을 준다고 문제를 제기했으며, 이에대해 이대표위원은『민정당은 민주정당상호간의 화합과 공존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유총재는 현재의 정치자금법에의한 정당후원회구성이 야당의 경우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 임시국회에서 법을 개정하여 단일정당후원회를 만들어「정당육성기금」이나 정치발전기금을 후윈회가 조성토록 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유총재는 지난 한햇동안민정당만이 후원회를구성, 20억원의 정치자금을 모금했던 사실을 상기시키고 당장 관계법의 개정이 어렵다면 중앙선관위에 의한기탁금체도라도 활용해 정당간 정치자금의 균형있는배분이 이뤄지도록 해야할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민정대표위원은 이에대해 정치자금법의 개정은 시간을 두고 계속 검토해야할 문제라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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