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국과 각종 경협 협정 체결|정부 항공·해운·무역촉진 외교 펴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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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5차5개년계획의 효율적인 지원과 실질외교 기반조성을 위한 경제협력·자원외교를 적극화 해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경제외교의 중점시책을 ▲2백47억달러의 수출목표달성▲선진국과의 자본 및 기술협력▲자원의 안정적 확보▲제3세계권에 대한 경제협력확대에 두고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중 수출의 지속적 신장을 위해 재외공관의 수출진흥활동을 강화, 공관·KOTRA·민간기업·해외지사·교포상사를 망라한 수출진흥협의체를 상설운영하는 한편 수출여건기반조성을 위해 이탈리아등 11개국과 항공협정을 체결하는 것을 비롯, 7개국과 해운협정, 칠레등 19개국과 무역협정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오는 3월 24,25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제1차 한미무역위원회를 열어 양국의 교역확대방안을 협의하는 것을 비롯, 선진 우방들과의 정기무역회의를 잇달아 열어 교역확대를 위한 관세장벽철폐등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5차5개년계획기간동안 소요되는 4백65억달러의 외자 확보를 위해 선진국에 외자유치단을 파견, 조건이 유리한 장기저리차관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어업자원의 획득을 위해 피지·파푸아뉴기니·말레이지아·모로코 등 4개국과 어업협정을 체결하는 한편 경제협력기반조성을 위해 나이지리아·쿠웨이트·칠레 등 25개국과 각종 경제협력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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