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차 운행거리 따라 과세 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영국 정부가 자동차 유류세를 폐지하는 대신 운행 거리와 시간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앨리스터 달링 영국 교통장관이 5일 밝혔다. 이 구상은 현재 유가의 절반에 해당하는 세금을 대폭 줄이는 대신 1마일(1.6㎞) 주행당 1.34파운드(약 2500원)의 주행세를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달링 장관은 "차량 운행만큼 세금을 물게 돼 차량 운행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