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군 비상경계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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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예루살렘15일AP·UPI=연합】이스라엘은 골란 고원합병조치에 대한 시리아의 예상되는 군사행동에 대비하여 15일 골란고원주둔군을 비롯한 전군에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골란고원에 탱크와 장갑차를 이동시켜 임전태세를 강화했다. 「아리엘·샤론」이스라엘국방상은 이날 긴장이 감도는 골란고원을시찰, 『전쟁반발에 대비한 모든 필요한 조치가 취해졌다』고 발표했으며 이스라엘군참모총장의 이집트방문이 취소되었고 골란고원의 이스라엘 정착촌주민들은 대피호를 손질하고 있는것으로 보도되었다.
한편 이스라엘공군기들은 2만명의 시리아군이 주둔중인 레바논의 베이루트상공과 레바논남부지역을 3차례 정찰비행했으며 치열한 대공포의 응수를 받았으나 이스라엘기의 피격은 보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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