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외질도입 부쩍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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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1월이후 단기외자의 도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1월한달동안 8억2천6백70만달러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11월말현재 단기자본도입잔액은 외환보유고보다 10억7천5백만달러가 많은 74억5천3백30만달러에 달했다.
11월중 크게 늘어난 것은 국제고금리가 고개를 숙이자 업계에서 자금난을 덜기위해 단기무역신용등을 많이 들여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단기자본도입은 78년 23억5천4백40만달러에서 급격히 늘어나 작년말 67억3천4백60만달러, 그리고 11월말에는 74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미국측이 경제적 측면의 해결에 앞서 일본사회구조와 문화전통이라는 측면을 문제시하고 나선것은 주목할만하며 앞으로의 미일관계에 새로운 파문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로버트·돌」미상원재정위원장도 이날 상원본회의에서 양국무역관계를 기본적으로 변혁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일본이 시장을 개방하지 않을경우 미국국내산업의 보호조치를 강구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미하원에서는 이날 수입자동차에 30%의 미국산부품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자동차산업보호법안이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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