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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성민-최진실 아들 최환희, 요조와 함께 떠나…'이 사람' 만나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인생수업’에서 최환희가 싱어송라이터 요조(33)가 떠난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9일 방송된 EBS 스페셜프로젝트 ‘인생수업’에는 故최진실-조성민 아들 최환희와 요조가 닉 부이치치(31)를 만나러 가는 여정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냈다는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환희는 너무나 어린 나이에 부모의 죽음을 경험했고 요조는 동생의 죽음으로 생의 의미를 잃어버렸다.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지 6년, 어느덧 훌쩍 자라 어엿한 중학생이 된 환희는 사춘기를 보내며 부쩍 말수가 줄어든 상태였다. 이날 제작진으로부터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환희는 부모님인 최진실·조성민과 외삼촌인 최진영의 죽음을 언급했다.

최환희는 “엄마가 참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 이해가 간다. 우리를 버리고 싶어 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요조는 7년 전 갑작스런 사고로 동생을 잃고 삶의 무기력함에 빠졌다. 절망을 경험한 두 사람은 사지 없는 행복전도사 닉 부이이치를 만나 인생의 행복에 대해 들었다.

팔다리가 없이 태어나 걷지 못할 거라는 사람의 편견을 깨고 수영도 하고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골프를 치며 문자 메시지도 보내는 부이치치는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두 사람은 또 모래사장 위의 피카소 안드레스 아마도르와 911테러에서 살아남은 마이클 힝슨 등을 만나 삶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EBS ‘인생수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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