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점수, 1회 KO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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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35회 전국아마복싱선수권대회 및 제10회 아시아선수권대회(82년3월13∼22일·서울)파견 제3차선발전이 모두 1백6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27일 장충체육관에서 개막, 첫날 연게임에서 KO 1개, RSC 2개, RET(기권) 1개가 쏟아지는등 숨가쁜 열전을 벌였다.
이날 이점수(신도체)는 라이트·웰터급 경기에서 강한 라이트스트레이트를 턱에 작렬, 일회1분50초만에 강재식(중앙체)을 KO로 누르고 2회전에 뛰어올랐다.
또 라이트급의 임철수(원진체)는 오호균(중광체)을 2회 3차례나 다운을 빼앗는등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2회1분2초만에 통괘한 RSC승을 거두었으며, 밴텀급의 문성길(신안체)도 임백룡(동아대)을 3회59초만에 역시 RSC로 제압, 2회전에 올랐다.
이밖에 라이트웰터급의 김준석(한국체대)은 방윤석(한영고)에게 3회 1분만에 RET(기권) 로 제압했다.
아마복싱연맹은 이번대회에 이어 12월중순깨 최종평가전을 거쳐 각체급 11명의 국가대표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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