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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최경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참가…강성훈 2연패 할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국골프의 ‘맏형’ 최경주(44·SK텔레콤)가 1년 만에 국내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최경주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하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올해로 4회를 맞이한다. 대회가 열리는 전남 순천의 레이크힐스 순천 컨트리클럽(파72. 6,947야드/다이아몬드,루비 코스)은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물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시안투어 등 세계 투어에서 활동 중인 태극 전사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호스트인 최경주를 비롯해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 김우현(23·바이네르), 이기상(28·플레이보이골프), 강성훈(27·신한금융그룹), 김비오(24·SK텔레콤), 김대섭(33·우리투자증권), 김대현(26·캘러웨이), 홍순상(33·SK텔레콤), 김태훈(29), 주흥철(33), 김도훈753(25.신한금융그룹), 박일환(22.JDX) 등이 모여 별들의 전쟁을 치르게 된다.

총 상금 5억 원(우승상금 1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의 유력한 우승자는 단연 최경주다. 그는 올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미국 무대에서 4번이나 TOP10에 진입하며 ‘탱크’의 식지 않는 파워를 선보였다.

지난해 3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던 그는, 자신의 대회에서 최정상에 오른 후배 강성훈에게 진심으로 축하인사를 건넸다. 최경주는 빼앗긴 챔피언의 타이틀을 탈환하기 위해서라도 최상의 전력으로 선후배들과의 대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2013년 이 대회 초청선수로 출전해 3년 6개월 만에 KPGA 코리안투어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한 강성훈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의 트로피를 노린다. 그는 이 대회를 우승으로 메이저 ‘한국 오픈’까지 제패하며 상금왕의 자리까지 꿰찼다.

자율 기부 형식의 입장 시스템으로, 갤러리들은 1만 원의 후원금을 내고 입장권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의 뜻에 따라 그 금액은 1만 원 이하 또는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입장 수익금 전액은 전남 순천 지역의 불우 아동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인다.

J골프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의 1~2라운드를 9~10일 오전 10시, 3라운드는 11일 오전 11시, 마지막 라운드는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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