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재즈 대표주자 '재키 테라슨' 정규앨범 국내 발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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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재키 테라슨의 정규앨범 ‘Gouache’(과슈)가 국내에 발매된다. 7일 내한 공연을 맞아 출시하는 이번 앨범은 2012년 가을에 발표한 것으로 ‘Try To Catch Me’ ‘Gouache’ ‘Mother’ ‘Happiness’ 등 자작곡 4곡이 포함되어 있다.

현대 재즈를 대표하는 젊은 주자, 재키 테라슨은 93년 델로니어스 몽크 재즈 컴페티션에 우승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뉴욕 타임즈는 그를 ‘향후 30년 이내에 미국의 문화를 바꾸어놓을 30인’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인 ‘과슈’는 프랑스어로 고무를 수채화 물감에 섞어 불투명 효과를 내는 회화 기법을 뜻한다. 자신의 음악적 색채를 다채롭게 표현하겠다는 의지다. 앨범엔 피아니스트 에릭 사티의 ‘Je Te Veux’ 부터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Baby’,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Rehab’, 존 레논 ‘Oh My Love’ 등 팝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수록해 연주자로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7일 서울 논현동 클럽 옥타곤에서 개최하는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와 아우디의 콜라보레이션 재즈 공연 ‘아우디 라운지 바이 블루 노트’에 첫번째 아티스트로 내한한다.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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