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
사고발생의 직접원인은 과속운전에 있었지만 부산∼울산간 국도의 관리부실과 운전사들의 안전수칙불이행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국도는 하루 1만∼2만2천대의 차량이 통행하지만 노폭은 겨우 8m의 2차선도로. 대부분 울산공단·포항제철등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싣고 달리는 컨테이너·트레일러 등 대형화물차량들이 폭주하고 있지만 2차선도로는 보수조차 제대로 하지않아 울퉁불퉁 파인곳 투성이다.
특히 고속도로상의 중량차 운행을 단속한 이후부터 대형차량의 통행이 더욱 많아졌으며 부산∼울산간을 운행하는 직행버스도 3∼5분 간격으로 이도로를 이용, 운행되고 있는데 경찰단속이 느슨해지는 야간에는 시속1백km이상으로 달리는것이 상식(?)으로돼있어 『언젠가는 큰사고가 날것』이라는 말이 승객들 입에서 자주 나왔던곳이다.
이도로에서는 올들어서만도 10월말 현재 1백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지점 앞뒤에 커브길이 많지만 커브길을 알리는 표지판하나도 설치돼 있지않았다. 【울주=임재걸기자】문제점>
대형화물차량들 과속포주|보수잘안해 길도울퉁불퉁|부산∼울산간 44명 사상자낸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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