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러시아 체첸공화국 자살 폭탄 테러로 5명 사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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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체첸 자치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에서 5일(현지시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 5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이날 생일을 맞은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수장이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이날 카디로프는 “그로즈니의 콘서트 홀 앞에서 경찰 복장으로 위장한 자폭범이 입장 제지를 받자 폭탄을 터트렸다”고 말했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민간인 희생자는 없다”고 밝히는 한편 범인으로 19세 청년을 지목했다. 경찰이 체첸 이슬람 사원 위로 쏘아 올린 카디로프 생일 기념 폭죽을 바라보고 있다.

1990년대 두 차례 독립전쟁을 치른 체첸공화국은 카디로프 치하에 비교적 안정을 찾았지만, 체첸공화국을 포함한 북캅카스 지역에는 여전히 이슬람 반군이 준동하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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