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천고 감격의 조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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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전인천고가 제3회 야구대제전에서 감격의 첫우승을 차지, 만년 준우승이라는 오명을 씻었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하루를 쉬고 11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전인천고는 9회 말 1사 만루에서 적실로 결승점을 뽑아 전부산고에 7-6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우승한 것이다.
전인천고는 이에 앞서 벌어진 전군산상고와의 준결승전 일시정지게임에서 연장13회 말 2사 만루 때 사구에 의한 밀어내기로 결승점을 뽑아 6-5로 이겨 결승에 올랐었다.
한편 최우수선수상은 전인천고투수 임호균(한전)에게 돌아갔다.
◇결승전적(11일·서울운)
▲홈런=김정수(6회 3점·전부산고)
▲준결승

<9일 일시정지로 13회부터 속행>
▲홈런=송경섭(5회1점·전인천고)
◇개인상
▲최우수=임호균(전인천고 투수) ▲수훈=조흥운(전인천고) ▲감투=김정수(전부산고) ▲타격=김종윤(전군산상) 0.555(9타수 5안타) ▲우수투수=최계동(전인천고) ▲미기=김무관(전인천고) ▲최우수OB=신인식(전동산고감독) ▲감독=김진영(전인천고) ▲공로=신동준(인천고위원회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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