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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생이 숭배하는 위인 이순신·세종대왕 등 순서(동방생명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우리나라 국민학교 어린이들은 위인가운데 우리나라사람으로는 이순신·세종대왕·신사임당·유관순, 외국인으로는 「에디슨」·「헬렌켈러」·「슈바이쳐」·「링컨」·「나이팅게일」·「퀴리부인」등의 순으로 숭배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방생명보험이 지난9월25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좋은책 읽기운동을 벌이면서 전국의 초·중·고학생 2만5천명을 대상으로 숭배인물을 조사한 결과 국민학교 어린이는 응답자1만6천5백2명 가운데 전체의 8.5%인 1천4백9명이이순신을, 7.4%인 1천2백11이 「에디슨」, 8백37명(5.1%)이 세종대왕을 꼽았다.
이밖에 10위까지의 위인들은 신사임당·유관순·「헬렌켈러」·「슈바이처」·「링컨」·「나이팅게일」·「퀴리부인」등의 순 이었다.
한편 5천1백17명이 응답한 중학생의 경우는 세종대왕이 1위로 2백48명(4.8%), 이순신 2백32명(4.5%), 「헬렌켈러」2백4명(4%), 이율곡 1백52명(3%)의 순.
이밖에는 「슈바이처」·신사임당·「에디슨」·「아인슈타인」·「링컨」·유관순 등이 포함돼있다.
한편 고등학생들은 한국에서는 이순신을, 외국인으르는 「링컨」을 가장 높이 평가하는 인물로 꼽았고 「케네디」「나폴레옹」「간디」등 정치가나 사상가를 위인으로 들어 국민학생·중학생들이 주로 과학자·애국자·박애주의자 등을 좋아하는 것과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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