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계획에 최대한지원 남총리|교역·투자협력 증대 희망 프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프렘·틴술라논다」태국 수상은 10일 상오 수원새마을지도자연수원과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영천3리 모범새마을을 각각 시찰했다.
「프렌」수상은 이어 이날 낮 숙소인 호텔신라에서 남덕우총리 등을 위해 오찬을 베풀었다.
이보다 앞서 9일 저녁 남총리는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프렘」수상을 위해 만찬을 베푼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북한당국이 우리의 1·21및 6·5제의를 통한 남북한정상상호방문및 회담을 거부하고 있으나 그들도 한반도문제해결을 위한 유일한 길은 이것밖에 없다는 사실을 언젠가는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총리는 『태국의 제5차 경제개발계획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다짐하고『이번「프렘」수상의 방한으로 한태양국간에 무역·합작투자·건설·과학기술등각분야에서 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프렘」수강상『태국정부는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한국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한태양국이 상호이익을 위해 교역·투자등 분야에서 협력 증진을 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렘」수상은 10일 하오 3시 내외기자회견을 갖고 방한성과를 밝힐 계획이며 이어 이날저녁 전두환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베푸는 만찬에 참석한뒤 하오8시30분 2박3일간에 걸친 공식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특별기편으로 이한 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