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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납품사와 상생경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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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SK그룹 계열사들은 앞으로 중소기업들로부터 부품 등을 납품받을 때 최저가 낙찰을 지양하고 기술력 있는 중기를 택해 적절한 값을 보장하는 방식을 택한다.

SK는 또 계열사 임원과 협력 중기 임원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중기의 애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실천 방안을 마련한다.

SK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생 경영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지난 16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가 열린 데 이어 실천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SK는 마스터 플랜에서 ▶입찰 방식을 개선하고 ▶공동 연구개발에서 성과를 거둔 중기에는 충분한 보상을 하며(성과보상제) ▶현금결제 비율을 높이고 ▶기술.경영 자문과 중기 인력 교육을 늘리는 등의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SK관계자는 "입찰제 개선과 성과 보상제 도입 등을 통해 기술력과 장래성 있는 중기들을 미래 동반자로 키운다는 게 마스터 플랜의 목표"라고 말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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