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정원 계열불균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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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대 이정인교수(공대)는 『장기적인 인력수급전망을 외면한 채 비용이 적게드는 인문계대학생을 양산하겠다는 정책은 재검토돼야한다』고 지적하고 『이웃 일본을 비롯, 선진외국도 특히 국립대학은 자연계에 역점을 둬 과학·기술분야의 고급두뇌를 우선적으로 양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교수는 『전공별 대학생구성비에서 자연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시설투자를 적게 해서 당장 대학에 오겠다는 학생들만 받아 인문계를 양산해 놓고 사회에서 이룰 수용하지 못할 경우 4년 뒤엔 또 다른 사회문제를 일으키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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