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설로 간신히 보합세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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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외국인전용 수익증권 발매 소식, 오랜 화제거리이던 현대건설공개방침, 대륙붕 가스분출 등등 제법 힘이 될만한 호재가 연이어 터지는데도 주가는 연일 속락이다.
투자신탁에서 하루 평균70만∼80만주씩 사들이고 있는데도 주가부양에는 아무런 효과도 없다.
특히 늦어도 연말께는 경기가 부양될 것으로 믿었던 기대와 미련이 허물어지면서 앞을 다투어 증시를 떠나려하고 있고 이같은 실망투가 현상이 낙폭을 더욱 벌려놓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냉정한 투자자의 입장에서 볼때는 내던지다시피 다들 팔기만하겠다고 난리를 칠때가 오히려 투자의 호기로 생각될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얼마가 더 떨어질 것이냐가 관심일뿐 조만간 사야할 타이밍이라고 마음먹고 있음직할 때다.
모두들 손해봤다고 야단들이지만 지금의 주가수준도 따지고보면 금년초에 비해서는 상당히 올라와 있는 수준이다.
연초의 1백20선에 비하면 그때 샀던사람의 경우 지금 팔아도 이익을 남기는셈이다.
○…내리기만 하던 주가는 금리인하설이 나들면서 주춤, 보합세를형성하고있다. 시세가 형성된 2백8개종목가운데 1백8개종목이 오름세였고 65개종목은 내림세를 보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포인트가 오른 1백67.5를 기록했다.
○…대한중외제약은 오는12월31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잡아 11.11%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현재 납입자본금이 18억원인 중외제약은 이번 무상증자로 20억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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