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정구 김형준-김보미, 남녀 단식 금메달 획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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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구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순항하고 있다. 김형준(인천시청)과 김보미(안성시청·이상 24)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형준은 30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정구 남자 단식 결승에서 쿠스다리얀토 에디(인도네시아)를 4-0(4-2, 4-0, 4-0, 4-2)으로 이겼다. 김보미는 정구 여자 단식 결승에서 천후이(중국)를 4-1(1-4, 5-3, 4-1, 4-2, 4-1)로 꺾고 우승했다. 김동훈(문경시청), 김애경(NH농협은행)은 동메달을 땄다.

김형준은 "매우 기쁘고 빨리 부모님께 달려가고 싶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금메달로 국민들이 정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하고 싶었다. 실제로 보면 매우 재미있고 박진감이 넘치는 스포츠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더 많은 국민들이 정구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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