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임직원 급여 끝전 모아 소외이웃과 행복 나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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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004년 7월 자원봉사단을 발족하고 임직원 1인당 연간 8시간 이상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안양천 환경 정화 활동. [사진 SK증권]

SK증권은 2004년 7월 자원봉사단을 발족시키고 임직원 1인당 연간 8시간 이상 자발적 참여라는 원칙 아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룹, 회사, 본부 및 센터 주관으로 나눔과 기부 활동을 실시해 ‘지속 가능한 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기업’을 실천하고 있다.

SK증권 임직원들은 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는 ‘SK 행복나눔 김장행사’와 ‘SK 행복나눔 바자회’에 참여한다. SK그룹의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행복나눔 김장행사를 통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담근 김치를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또 11회째를 맞은 ‘SK 행복나눔 바자회’에 물품을 기부하고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행사 당일 직접 판매해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SK증권 차원에서는 ‘행복나눔 CMA’ ‘자투리급여 모금운동’ ‘독거노인 사랑잇기’ 등을 전개하고 있다. 행복나눔 CMA는 가입 고객이 지정하는 단체로 CMA에서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금융상품이다. 자투리급여 모금운동은 월급 중 1000원 단위 미만 자투리를 모아 성금으로 전달하는 기부 활동이다. 직원들 기부 급여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도 출연한다.

독거노인 사랑잇기는 2011년부터 4년째 계속하고 있다. 연말이면 외롭게 지내는 독거노인들에게 콜센터 상담원들이 안부전화를 하고, 3일 정도 통화가 되지 않으면 해당 사회복지사에게 통보해 방문하도록 한다. 통화를 하면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자료를 활용해 건강관리 요령이나 녹내장·백내장 예방수칙, 저소득층 대상으로 저렴하게 쌀을 판매하는 제도, 전기요금 지원 같은 정보를 전달한다.

SK증권은 또 본부 및 센터별로 적합한 사회공헌활동을 찾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청소년 경제교실엔 정규 학교를 대상으로 강사진을 제공한다. 임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독거노인 및 노숙자 무료 급식은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과 온정을 전해 재활에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2008년 광야교회와 인연을 맺어 돕고 있다. 각 지역 센터와 지점에서도 급식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염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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