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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송상욱 2관왕 등극 "경기전 故 김형칠 선배 생각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승마 송상욱 2관왕’ [사진 일간스포츠]

송상욱(41·레츠런승마단)이 한국 승마 역사상 처음으로 종합마술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송상욱은 25일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둘째날 크로스컨트리와 장애물비월 경기를 모두 1위로 마쳐 합계 페널티 37.90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상욱이 무엇보다 보고 싶은 얼굴은 지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경기 도중 불의의 낙마사고로 사망한 故 김형칠이었다.

송상욱은 “크로스컨트리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故 김형칠 선배 생각이 많이 났다”고 입을 열었다.

송상욱은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사고가 날 때 내가 경기를 하기 바로 직전에 선배가 뛰어서 사고가 났고 내가 이후에 뛰었다”며 “그때 꼭 금메달로 보담을 하고 싶었는데 안됐고 광저우 때도 실패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2관왕으로 이렇게 보답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분이 좋다”고 언급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승마 송상욱 2관왕’.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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