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보쌈, 해물찜과 보쌈 한 번에 '황제접시' 담아내니 진수성찬 따로 없네

접시꽃보쌈은 보쌈메뉴에 전복·새우·가리비·문어 등 해물류가 더해진 메뉴를 6만원에 제공한다. 직접 개발한 ‘황제접시’는 특허를 받아 브랜드를 특화했다. [사진 접시꽃보쌈]

접시꽃보쌈의 콘셉트는 “제공하는 가치에 비하면 매우 싸게 느껴지지만, 실제 객단가는 높다”는 것이다. 매장주는 높은 테이블 단가를 통해 적정매출과 이윤을 가져갈 수 있다. 접시꽃보쌈 관계자는 “접시꽃보쌈의 대표메뉴인 황제해물문어보쌈은 4인 기준 6만원으로 식사와 주류를 포함하면 테이블 단가가 7만원 이상 확보된다”고 설명했다.

　접시꽃보쌈의 본점인 대전매장은 30평 남짓하다. 월매출 1억4000만원을 기록한다. 회전율은 하루 5회 이상이다. 55평으로 이전한 매장에선 8월 첫 달에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8개 테이블이 점심시간에만 1.5회전을 한다. 접시꽃보쌈 관계자에 따르면 평일 저녁 6시면 이미 만석이 돼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시꽃보쌈의 메뉴는 다양하다. 접시꽃보쌈 관계자는 “해물을 좋아하는 사람, 문어를 좋아하는 사람, 토속 옹심이칼국수 때문에 단골이 되기도 한다”면서 “보쌈메뉴에 전복·새우·가리비·문어 등 해물류가 더해진 메뉴가 6만원이니 고객들이 즐겨 찾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제공돼 여러 식사 구성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메뉴”라고 강조해 덧붙였다.

　접시꽃보쌈 측은 ‘황제접시’를 빼고 얘기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본사는 오랜 고민 끝에 황제접시를 개발, 특허를 받았다. 보쌈과 해물을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함을 유지한다.

　접시꽃보쌈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생각하는 고객들이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브랜드 특화 부분”이라고 귀띔했다. 메뉴 콘셉트는 벤치마킹하기가 쉬워서 잘 된다는 소문이 나면 순식간에 유사 브랜드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것이 요즘 세태라고 꼬집었다. 접시꽃보쌈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따라하고 싶어도 따라할 수 없는 특화된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로 창업을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프랜차이즈 법으로 일정한 상권을 보호받기 때문에 독점성 있고 특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를 창업하게 되면, 자신의 상권에 다른 가맹점이 들어올 수가 없고, 또 다른 사람이 따라할 수 없기 때문에 상권 보호를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1566-3500)와 홈페이지(www.kingbossam.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