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32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2·체코)가 국내 유일 투어 대회인 기아자동차 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플리스코바는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랭킹 43위 바버라 렙첸코(28·미국)를 2-1(6-3, 6<5>-7,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플리스코바는 개인 통산 2번째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첫 투어 우승은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오픈이었다. 플리스코바는 우승 상금 11만1389 달러(약 1억1600만원)와 함께 기아자동차 올 뉴 쏘렌토 승용차를 받았다.
복식 결승에서는 라라 아루아바레나(스페인)-이리나 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가 모나 바르텔(독일)-맨디 미넬라(룩셈부르크)를 2-0(6-3, 6-3)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플리스코바, 기아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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