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뉴스] 황우석 교수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황우석 박사님, 심장이 떨리도록 빛나고 고마운

연구 성과를 또 거두셨다죠. 여기에 더 정진하셔서

다음 과제를 좀 해결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20분 거리 사고현장에 세 시간 넘어 도착한 해양경찰,

남의 돈 받아먹거나, 나랏돈 함부로 다루다

감방에서 다시 나랏돈으로 밥 먹는 극소수 공직자,

막말과 싸움질로 눈살 찌푸리게 하는 일부 정치인,

오로지 군대 안 가려고 국적 포기 신청하는 사람들….

이 분들 가슴에 책임.청렴.품위.긍지 등등의

양심 줄기세포를 이식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염치를 회복하는 그날이 왔으면 합니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이 척수마비와 당뇨 등을 앓고 있는 환자의 몸에서 채취한 세포로 본인 치료용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데 성공해 거부 반응 없는 치료용 세포를 만드는 길을 열었다.

이현주(주부통신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