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언론계에 『빙고전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영국의 대중지들이 최근 빙고게임을 내세워 독자확보경쟁에 한참이다.
영국신문계를 휩쓸고있는「빙고전쟁」은 신예대중지인 스타지가 지난6윌 총1백만파운드(한화 약13억5천만원)의 현상금을 내걸면서 시작된것으로 최근엔 대부분 신문들이 이에 가세, 독자확보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스타지가 빙고게임과 함께 판매부수가 오르자 경쟁사인 익스프레스지·선지·미러지들이 제1차적으로 뒤따랐다. 그리고 현재까진 타임즈지·가디언지같은 권위지들은 비판적이지만 데일리메일지같은 중도지 마저 11월2일자로 「삼전」을 선언, 영국언론지는 바야흐로 빙고시대를 맞게되었다.
빙고게임이란 숫자 맞추기등 일종의 퀴즈와 같은것으로서 영국에선 이에대한 규제법규가 없어 더욱 성황이 예상. 【외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