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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소설에서 보는 소설로… 21세기형 소설 등장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웹소설 연재사이트 조아라(http://www.joara.com, 대표 이수희)가 비주얼 노벨 ‘Down’을 출시하고 트레일러 페이지(http://vn.joara.com/down/)를 오픈한다. 대부분의 비주얼 노벨이 게임 개발사에서 출시되는 것을 감안할 때 웹소설 연재사이트가 비주얼 노벨을 내놨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1세기형 소설, 비주얼 노벨 비주얼 노벨(Visual Novel)이란 ‘전자화면상에서 보는 소설’을 통칭하는 장르로, 스토리 베이스에 이미지와 소리가 첨가된 융합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용자가 이야기 진행 중 여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게임적 요소를 가미하여 높은 몰입도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높은 인터랙션 기능으로 인해 비주얼 노벨은 국내 일부 게임사들이 남성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 형태로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15만여 웹소설을 보유한 조아라는 비주얼 노벨을 ‘소설을 보다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보고 있기에, 업계 최초로 ‘스토리’에 초점을 맞춰 인기 소설 중 시각화에 적합한 작품을 선별해 비주얼 노벨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그 첫번째 작품이 바로 한정된 건물 속에서 벌어지는 등장인물들의 생존싸움을 다뤄 독자들에게 135만회 조회를 기록했던 ‘Down’이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에 이미지와 소리를 입히고 주요 장면에는 영상까지 결합된 이벤트 씬을 배치하여 보는 맛이 살아있는 역동적인 콘텐츠를 선사한다. 9월 11일 오픈하는 트레일러 페이지에서는 캐릭터 3명에 대한 소개, 작품 챕터별 배경 장소, 건물 내에서 생존 전투를 위한 무기 등 다양한 아이템 등이 소개돼 있어 생생한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웹소설 독자층에서 일반대중으로 독자층 확대 조아라의 비주얼 노벨 출시는 일부 게이머에 한정돼 있던 독자층을 웹소설 독자는 물론, 일반대중까지 독자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조아라의 이수희 대표이사는 “비주얼 노벨이 진화한다면 소설과 애니메이션, 영화 등 동영상 콘텐츠와의 구분이 애매해질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며, “조아라는 중요 파트너와 함께 이러한 진화의 흐름을 ‘넥스트 시네마’라고 정하여 이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시작점으로 먼저 ‘Down’ 작품을 선보인다”고 포부를 밝혔다. ‘Down’은 조아라 비주얼노벨 첫 작품으로 10월 초 출시예정이며, 향후 ‘메모라이즈’ 등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웹소설을 엄선하여 비주얼 노벨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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