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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데이터 뉴스] 외국어 잘하면 월급 60만원 많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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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이었다. 하지만 두둑한 월급을 원한다면 외국어능력을 갖춰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11년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정규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6579명의 직업이동경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기업들은 인성(62.7%)을 가장 중요한 채용요건으로 꼽았다. 이어 전공, 학력, 외국어능력, 학벌 순이었다. 특히 외국어를 중시하는 회사에 취업한 근로자는 그다지 외국어 능력을 따지지 않는 기업의 근로자보다 60만원이나 더 받았다. 이런 현상은 중하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더 심해졌다.

김기찬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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