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반체제14명|재판회부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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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프라하22일로이터=연합】정부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이미 그 활동이 크게 위축된 체코슬로바키아의 반체제사회는 최근 영향력있는 많은 반체제인사들이 재판에 회부될 것이 확실시됨으로써 반체제운동 자체가 완전히 마비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대부분이 인권운동단체인『77헌장』그룹소속인 14명의 반체제인사들이 해외망명반체제운동가들과 내통, 정부전복활동을 벌였다는 혐의로 곧 재판에 회부, 10년 이내로 징역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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