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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은 10시부터 통행금지(서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17일은 제1백13차 민방위훈련이 실시되는 날-.
시민들은 평소보다 일찍 서둘러 하오 10시까지는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서울에서는 하오6시30분 훈련공습경보가 내려지면 직장에서 정상근무를 중단하고 긴급대피 해야한다.
10분 동안 훈련공습이 끝나면 하오7시부터 시민들의 귀가훈련이 실시된다.
이때부터 특수 근무자를 제외한 모든 시민은 통금이 앞당겨 시작되는 하오10시까지 3시간 안에 귀가해야한다.
시내버스· 택시 등·모든 차량은 하오10시까지 차고나 종점으로 돌아가도록 되어있어 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시민들은 이점을 유의해야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귀가 길 교통불편을 덜기 위해 이날 하오1시부터 하오10시까지 택시부제운행을 임시해제, 모든 택시가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평소보다 5천6백대의 택시가 더 많이 운행된다.
또 서울을 비롯, 전국 50개시와 6개 취약지구에서는 하오9시50분부터 10시20분까지 야간등화관제훈련이 실시된다.
하오9시 50분 훈련경보가 내려지면 즉시 전등을 끄고 차광을 해야한다.
또 서울에 도착하는 고속버스 가운데 하오8시30분 이후에 도착되는 버스는 운행되지 않는다.
그러나 통행금지 시간 중에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상을 당하는 등 긴급한 일이 있을 때는 관할파출소에서 통행증을 발급 받아 다닐 수 있다.
이와 함께 주요생필품·농수산물 운반차량들도 시계(시계)나 인근 파출소에서 통행증을 받아 운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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