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분 큰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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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천안】2일 하오 7시55분쯤 충남 아산군 배방면 공수리282 주식회사 한국마방(사장 송유근·55) 제4공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나 창고 안에 있던 저마(모시) 타래실 등을 태워 3억1전5백 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시간만인 하오 10시쯤 진화됐다.
이 불로 5백만96평 크기의 벽돌슬레이트 창고가운데 2백98평이 전소되고 참고 안에 있던 저마 타래실 1백 파운드 짜리 5백뭉치(2억원 장당)와 이 타래실의 반제품 2·3인8백5만원), 저마 생산 원료인 아크릴 톱 3t(1천60만원), 부산물 61t(9백15만원)등이 모두 탔다.
불을 처음 발견한 기관실직원 이상학씨(31)에 따르면 기관실을 나와 용변을 보러가던 중 화재경보소리를 듣고 밖으로 뛰어나가 보니 제4공장 입구안쪽에서 심한 연기가 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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