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요직 거치면서 방위산업 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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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백석주 한양화학 3O년만에 군복을 벗고 회사사장이 됐다. 건군 초기 육사8기로 임관된 후 군의 여러 요직을 거쳐 육군대장·연합사부사령관으로 퇴역했다. 지장타입으로 주미대사관국방무관 육대총장·육사교장·국방부군수차관보 등을 역임했으며 군수차관보를 3년9개월동안 하면서 방위산업을 키우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그래서 기업경영에도 낯설지 않다. 성격이 합리적이고 원만하나 일에 있어선 철저한 원리원칙을 따진다. 평소에도 학구적이며 책을 가까이 한다. 일본 와세다대학상과에서 수학한 인연으로 5·16후엔 대령으로 경제기획원장관보좌관과 조달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성실을 생활모토로 삼고 나무는 정직하다하여 나무 키우는 것이 취미. 산책과 승마도 즐긴다. 슬하엔 2남3여가 있다(경남 진주출신·5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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