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제외 납득안가 대우서 반발 팀 해체도 불사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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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대우중공업 테니스팀은 29일 대한테니스협회가 선발한 남자국가대표 선수단에 김영환 선수가 제외된데 크게 반발, 납득할 만한 해명이 없는 한 팀 해체도 불사하겠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자대표팀에 이우룡·김춘호·전창대 (이상 명지대) 송동욱(울산공대)등 4명을 선발했는데 27일 끝난 최종 선발전에서 4위롤 차지한 김영환(대우) 대신 5위의 송동욱을 뽑아 물의를 빚고 있는 것이다.
협회는 송 선수의 장래성을 감안하여 김선수 대신 선발했다고 변명을 하고있는 반면 대우팀은 김선수가 선발전에서 송 선수를 3-0으로 완파했음에도 제외시킨 저의가 무엇이냐며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협회는 감독도 최부길 씨(상은)를 새로 선임, 지난 3월 서울서 열린 데이비드컵 뉴질랜드와의 본선1차전에서 감독을 맡았던 김성배 씨(대우)를 이유없이 교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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