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전쟁 불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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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무아마르·가다피」리비아 국가윈수는 21일 미국이 리비아에 대한 침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리비아는 3차대전의 위험성을 무릎 쓰고라도 자국 영토를 방어할 태세가 돼있다고 선언했다.
그는 또 리비아가 미국에 정면으로 맞서 전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아울러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동맹국둘이 미국을 지원하고 나설 경우에는 리비아도 전세계 여러우방들의 지원을 촉구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아는 자국전투기 2대가 최근 지중해 상공에서 미전투기들의 미사일공격을 받고 격추된데 대한 분노의 표시로 아마도 「레이건」미대통령·나토 군사시설까지도 포함된 미국의 목표들에 대해 보복을 가할지도 모른다고 미국정부 관리들이 21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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