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판매사원이 승진빠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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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기업체에서 출세하려면 세일즈맨이 되라.』
우리나라의 최고경영자들은 영업부를 거친 사람이 가장 많고, 현재에도 가장 관심을 끌고있는 것은 역시 영업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가 현역사장 3백명(응답자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을 보면 이들 중 영업부문 출신이 가장 많고(30.8%) 다음이 생산(23.1%) 기획(18.5%) 관리(10.7%) 재무(10.7%) 총무(6.2%)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최고경영자에 오르는데 점수를 딴것도 앞의 부서순이라고 응답.
최고 경영자들은, 모 현재 가장관심을 갖는 부문은 영업이 57.1%로 제일 높고 다음이 생산(22.3%), 기술(11.1%), 기획(7.9%), 재무(1.6%)순이었으며 중역선발대상도 영업(35.1%), 기획 26.3%), 생산순인 것으로 응답했다. 이같은 분석결과는 같은 기간중 미국이 기획, 일본이 인사 및 총무부서에 역점을 두는 것과는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편 이들 최고경영진들의 학과별 전공은 상경계가 41%로 가장 많고 다음이 이공계 36%, 인문13%, 법정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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