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파에 비상식량 원조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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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파리5일APP=연합】프랑스청부는 5일 폴란드의 국내 불안사태를 극도로 고조시키고 있는 식량위기를 해소해 주기 위해 폴란드에 비상식량원조를 제공키로 결점하고 이를 육·해·공 3노를 통해 긴급 수송하는 대책을 강구중이라고 「피에르·베르브와」엘리제궁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이와 동시에「피에르·모르와」프랑스수상은 프랑스 정부가 미국·영국 및 서독에 대해서도 폴란드에 별도의 5억 달러 상당의 차관을 제공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베르브와」대변인은 이 같은 긴급 원조의 내용은 밀 30만t,쇠고기7천t 및 설탕 1만5천t이며 이밖에 과일과 의료품이 포함되어있다고 밝히고 이차관은 아무런 『정치적 조건』이 없는 1백% 순수신용차관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방은행에 대한 폴란드의 부채상환 조건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7개 서방은행 대표들은 5일 빈에서 이틀동안의 비공개혐의를 끝냈으나 구체적인 합의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 4백30개 서방은행을 대표하는 19개 은행의 특별위원회는 취리히에서 올2·4분기부터 연말까지 폴란드가 은행들에 지불해야할 원리금 상환액 중 95%를 앞으로 7년 동안에 나누어 갚도록 하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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