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리아 또 공중전|레바논상공서 양쪽 1대씩 격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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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전투기들이 29일 상오 레바논상공에서 공중전을 벌었으며 이 공중전에서 양국전투기가 각각1대씩 격추되었다고 시리아군당국이 발표했다.
시리아군당국은 국영 다마스커스방숭을 통해 발표한 코뮈니케에서 이날 공중전이 이스라엘공군기2개편대가 북부레바논의 트리폴리상공에서 정찰비행을 하는도중 시리아공군기들이 이들의 비행을 차단함으로써 발단됐다고 전했다.
시리아군발표는 이날 공중전에 가담했던 시리아공군기들중 한대가 격추됐으며 나머지는 모두 안전하게 기지로 귀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사령부는 이스라엘전투기 한대가 격추됐다는 시리아측의 주장을 부인하면서 이스라엘기들이 모두 무사히 기지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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