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급없는 고정근무|일백화점서 첫실험|지원자 3%도안돼

…일본의 대형백화점인 나가사끼야(장기옥)는 빈번한 결근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위해 직원들에게 전근을 거부하고 한곳에 머무를수있는 선택권을 주는 제도를 실시했으나 일본사회에서는 회사에대한 충성과 승진의욕이 아직도 가족들의 정착압력을 능가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산하에 97개지점을 거느리고있는 나가사끼야는 지난6월 일본회사로서는 처음으로 고정근무제도를 도입, 관리층 남자직원들에 대해 승진및 승급상의 불이익을 감수할 경우 한곳에 고정근무토록하는 제도를 채택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1백80명의 후보직원중 겨우 5명만이 이같은 고정근무제를 희망했으며 대부분은 첫근무자들이 앞으로 어떤 대우를 받게될지를 관망하면서 태도를 유보하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