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미값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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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24일부터 정부가 방출하는 혼합곡의 소비자 가격을 4.3%, 보리쌀은 4.6% 올리고 지금까지 동일한 가격으로 팔던 단일미를 상품과 보통으로 나누어 차등가격제를 채택,보통미값은 그대로 두고 상품미값은 16.4%인상했다. <해설 2면>
이에따라 혼합곡 소비자가격은 10㎏들이 부대당 3천7백원에서 3천8백60원으로, 보리쌀은 76.5㎏들이 가마당 1만9천3백원에서 2만l백80원으로 됐으며, 단일미중 상품미값은 80㎏들이 1가마에 4만6천7백원에서 5만4천3백80원으로 올랐다.
단일미 가운데 보통미값은 가마당 4만6천7백원으로 종전가격과 같다.
정부가 양곡상에 판매하는 방출가격은 평균 5%인상됐다.
다만 단일미는 시중에서 일반밀양쌀값(가마당·싯가5만9천5백77원)과의 차이가 심해 일반미로 둔갑하는 사례가 많고 양특적자를 해소하는뎨 도움을 주기위해 상품과 보통으로 나누어 차등가격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일미중 상품으로 들어가는 것은 정부가 수매한 밀양쌀과 미국및 호주에서 들여온 칼로스이며 기타 일본 대만 스페인 이집트 태국등 9개국에서 들여와 섞어팔고 있는 합성미는 보통으로 분류된다.
농수산부는 올 하반기에 모두 7백만섬정도의 단일미가 방출될것으로 보이며 이가운데 2백만섬은 상품미, 나머지 5백만섬은 보통미로 분류돼 방출될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쌀값 인상으로 도매물가에는 0.169%, 소비자물가에는 0.217% 영향을 미칠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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