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판매점 3년간 2000개 늘어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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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동안 온라인복권(로또) 판매점이 2000개 가량 늘어난다. 소비자들이 로또를 보다 쉽게 구입하도록 하자는 차원에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5일 올해부터 2016년까지 로또 판매점을 해마다 10%(600여개)씩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또 판매점 운영자는 장애인ㆍ국가유공자ㆍ기초생활수급자ㆍ한부모 가정 세대주와 같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운영권은 사고 팔 수 없으며, 점포 이전은 같은 시ㆍ군ㆍ구 안에서만 가능하다.

정부는 올해 10월 중 모집공고문을 낸 뒤 610곳의 판매점을 모집하기로 했다. 이후 내년과 2016년에도 600여곳씩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2003년 9845개였던 로또판매점은 10여년간 4000개 가까이 줄어 올해 6월 현재 6056개가 운영되고 있다.

세종=이태경 기자 uni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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