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사전심의 강화위해 활성화소위 구성|탈법개정등 업무폭주로 탈제국직원비상근무|상반기 주식거래 1위 정우개발 6천17만주|중남미 다녀온 기업인들|동우회 라틴클럽을 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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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운영위원들의 사전심의활동을 돕기위해 조사부와 자금부에서 유능한 조사역급 2명을 차출해 이일을 전담토록 했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금통위원들이 자체내 활성화소위원회를 구성해 스스로의 기능강화를 도모하려는 움직임을 뒷받침하기위한 것.
최근 금통위원들은 그동안 부의된 안건을 채읽어보지도 못한체 적당히 방망이를두드려 왔으나 이번 활성화소위원회구성을계기로 앞으로는 하나하나 시비를 가려나가자고 소장파를 중심으로 단단히 벼르고 있는 분위기.
한은집행부측도 금통위원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부응해서 아끼던 중견직원 2명을임시보직이 아니라 아예 금통위담당부서인의사과에 인사발령을 내버렸다.
그동안 요식절차니 금융통과위원회니 하는 빈축을 면치 못해온 금통운위가 과연얼만큼 활성화 될지는 두고 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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