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서류 대폭 줄여|현 19종을 l0종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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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은행에 내는 대출서류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13일 금융가에 따르면 5개 시중은행은 현재 추진중인 은행이용도 제고방안의 일환으로 복잡한 현행대출서류를 오는 8월부터대폭 간소화시킨다는 방침아래 실무작업을 마무리짓고 있다.
지금까지 대출신청시 11가지에 달했던 기본서류를 차입금신청서와 법인등기부등본등 2가지로 줄이고 실제 대출을 해줄때나 필요한 차주의 인감증명을 비롯해서 주주명부, 이사회기채결의서, 이사의 법인인감증명등은 폐지하거나 필요시 징구서류로 돌린다는 것이다.
또 필요시 징구서류도 대폭 간소화하며 지금까지는 필요하건 필요하지않건 무조건 제출하게 했던 것을 앞으로는 꼭 필요한 서류만 받도록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는 19가지에 달했던 대출신청시의 서류는 10가지 미만으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재무제표나 사업계획서등 신용조사시에 한번냈으면 중복해서 받지않을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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