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피폭자 백서 내년 7월 발간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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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동경 3일 AFP=연합】일본의 나가사끼와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된 당시 이 2도시에 거주하던 약 5만5천명의 한국인에 관한 백서가 곧 발간될 것이라고 교오도 (공동)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 2도시의 의료 전문가 18명이 2백∼2백50페이지 가량의 한국인 피폭자에 관한 백서를 내년 7월까지 한·일·영어 등 3개 국어로 작성, 남·북한 및 유엔 각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백서는 그밖에도 2차 대전 당시의 재일 한국인에 관한 차별 대우와 강제 징용 실태 등에 관해서도 밝힐 것이라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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